이 글에서는 포스트플랍에서 싱글 레이즈드 팟에서의 C-Bet(컨티뉴에이션 벳) 전략을 중심으로 분석해보고, 플랍에서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또한 여러 예제를 통해 헤즈업 및 멀티웨이 상황에서 C-Bet을 활용하는 법을 살펴보며, C-Bet 전략이 어떻게 게임의 흐름을 제어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싱글 레이즈드 팟에서의 SPR 분석
싱글 레이즈드 팟에서 대부분의 SPR 값(스택/팟 비율)은 6~11 사이로 나타납니다. 이 SPR 값은 포스트플랍에서 큰 팟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당한 핸드 강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높은 SPR일수록 딥 스택 상황이기 때문에 포지션의 중요성이 커집니다.
2. 헤즈업 상황에서의 C-Bet
헤즈업 상황에서는 포지션을 갖고 있을 때 대부분의 플랍에서 C-Bet을 하며 상대를 몰아내는 것이 유리합니다. 상대가 패시브할 경우, 플랍 텍스처와 상관없이 거의 모든 레인지로 C-Bet이 가능합니다. 반면, 어그레시브한 상대를 만났을 때는 플랍의 텍스처와 상대의 성향을 더 신중하게 분석하고, 그에 맞게 블러프를 줄이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예시 1: 패시브한 상대와의 헤즈업 C-Bet
패시브한 상대를 상대할 때는 Dry/Light 플랍에서 자신이 조금 약한 핸드라도 C-Bet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는 종종 강한 핸드를 가질 때만 액션을 취하기 때문에, 적당한 사이즈의 C-Bet으로 상대를 몰아낼 수 있습니다.
예시 2: 어그레시브한 상대와의 헤즈업 C-Bet
어그레시브한 상대는 가벼운 체크-레이즈를 자주 시도하기 때문에, 플랍에서 무작정 C-Bet을 하기보다는, 체크레이즈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엔 블러프를 줄이거나, 상대가 레이즈할 가능성이 높은 플랍에서는 체크-백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멀티웨이 팟에서의 C-Bet
멀티웨이 상황에서는 헤즈업과 달리 C-Bet의 빈도를 줄여야 합니다. 특히 상대가 여러 명일 경우, 단순히 플랍에서의 스틸 이쿼티만으로는 C-Bet이 성공하기 어려우며, 플랍의 텍스처에 따라 매우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예시 1: 멀티웨이에서의 논-넛 핸드
OOP에서 논-넛 핸드를 가졌다면 멀티웨이 팟에서 C-Bet을 시도하기보다는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넛 아웃츠가 없는 논-넛 핸드로 여러 상대에게 C-Bet을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시 2: IP에서의 강한 드로우
포지션을 갖고 있을 때는 약간의 이쿼티와 몇 개의 아웃츠를 가진 핸드로는 세미-블러프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플러쉬 드로우나 스트레이트 드로우와 같은 강한 드로우를 가졌다면, 상대가 체크했을 때 C-Bet을 하여 프리 카드를 주지 않고, 팟을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4. 마지널 핸드로의 벳-폴드 전략
PLO에서는 마지널 핸드로 벳-폴드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가 레이즈를 했을 때 벳-폴드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핸드는 폴드 이쿼티가 낮고 추가적인 아웃츠가 거의 없는 경우에 특히 더 조심해야 합니다.
5. 요약 및 결론
C-Bet 전략은 포스트플랍에서 게임의 흐름을 제어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상대의 성향, 플랍의 텍스처, SPR 값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헤즈업 팟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C-Bet 전략을 사용할 수 있지만, 멀티웨이에서는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