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리밋 오마하(PLO)에서 싱글 레이즈드 팟에서 상대가 컨티뉴에이션 베팅(C-벳)을 할 경우, 우리의 선택지는 폴드, 콜, 레이즈로 나뉩니다. 이 글에서는 각 선택지가 언제 적합한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다양한 예시를 통해 이를 분석합니다.
1. 컨벳에 폴드해야 하는 상황
폴드는 우리의 핸드가 약하거나, 리버스 임플라이드 오즈(상대가 더 강한 핸드로 발전할 가능성)가 클 때 적합합니다.
예시 1: K-9-6 보드에서 5♠5♣4♦4♠
- 상대가 컨벳.
- 분석: 낮은 페어는 가치가 거의 없으며, 플랍 이후 개선될 가능성도 낮음.
- 결론: 이지 폴드.
예시 1.1: T-9♣-6♣ 보드에서 K♠6♦5♣4♦ (클럽 없음)
- 상대가 컨벳.
- 분석: 바텀 페어를 맞췄으나, 도미네이트 위험이 높아 폴드가 최선.
- 결론: 폴드.
2. 컨벳에 콜해야 하는 상황
콜은 핸드가 에퀴티가 있으며, 턴에서 발전 가능성이 있거나, 블러프를 시도할 수 있을 때 선택합니다.
예시 2: T-9-8 레인보우 보드에서 A♦9♦9♠7♠
- 상대가 컨벳.
- 분석:
- 미들 셋은 강한 핸드지만, 턴 카드가 대부분 안전해 프로텍션이 필요하지 않음.
- 레이즈 시 상대의 콜 레인지는 우리보다 강할 가능성이 높음.
- 상대가 AA, QQ, JJ 같은 블락커 핸드로 블러프할 가능성도 있음.
- 결론: 콜.
예시 2.1: K-Q-4 레인보우 보드에서 A♣J♣T♠5♦
- 상대가 컨벳.
- 분석:
- 우리가 플랍에서 레이즈해도 상대의 상위 레인지(KK, KQ, AK 등)에는 이길 수 없음.
- 대신 플랍 콜 후, 핸드가 개선되면 적극적으로 턴에서 압박 가능.
- 결론: 콜하고 턴 이후를 준비.
3. 컨벳에 레이즈해야 하는 상황
레이즈는 핸드가 매우 강하거나, 상대의 레인지가 플랍에서 약하다고 판단될 때 사용합니다.
예시 3: 7-6-2 보드에서 9♠8♠5♣3♣
- 상대가 컨벳.
- 분석:
- 포지션이 있으며, 랩(wrap) 핸드로 강한 에퀴티를 보유.
- 상대의 AA, KK는 폴드할 가능성이 높고, 우리가 도미네이트하는 낮은 스트레이트 드로우도 많음.
- 결론: 레이즈.
예시 3.1: K♥7♠3♥ 보드에서 Q♥9♥8♠7♣
- 상대가 컨벳.
- 분석:
- 7을 블락하고 있어 상대의 셋 가능성이 낮음.
- 상대가 AK, KQ와 같은 핸드로 베팅했다면, 우리의 레이즈에 폴드할 가능성 높음.
- 많은 턴 카드(6, 9, T, Q, 하트)에서 추가 배럴링 가능.
- 결론: 레이즈.
예시 3.2: 8-7-5 레인보우 보드에서 J♦T♦T♥6♥
- 상대가 컨벳.
- 분석:
- TT 블락커로 상대의 스트레이트 가능성을 낮춤.
- 백도어 플러시 드로우와 넛 스트레이트 드로우로 매우 강한 핸드.
- 상대의 AA, KK는 플랍 레이즈에 대처하기 어려움.
- 결론: 레이즈.
4. 플랍 상황별 요약
1) 폴드
- 핸드가 약하거나, 리버스 임플라이드 오즈가 클 때.
- 상대의 컨벳에 맞서 강하게 플레이할 이유가 없는 경우.
- 핸드 예시: 약한 페어, 도미네이트된 낮은 드로우.
2) 콜
- 핸드가 개선 가능성이 있고, 안전한 턴 카드를 기다릴 때.
- 블러프 가능성을 남기며 플랍 이후 플레이를 준비.
- 핸드 예시: 미들 셋, 약한 드로우.
3) 레이즈
- 상대 레인지가 약하거나, 우리가 강한 에퀴티를 가진 경우.
- 상대의 AA, KK 같은 강한 페어를 폴드시키기 위해.
- 핸드 예시: 강한 랩(wrap), 블락커를 가진 핸드.
5. 최종 조언
싱글 레이즈드 팟에서 주도권이 없더라도, 상대의 컨벳에 적절히 대응해 플랍 이후 플레이를 설계하세요:
- 상황 분석: 상대 레인지와 보드 텍스처를 고려.
- 플레이 유형 결정: 폴드, 콜, 레이즈의 이유를 명확히.
- 포지션 활용: 인포지션의 이점을 극대화.
이 전략을 통해 플랍에서 더욱 효율적인 결정을 내리고, 상대의 약점을 공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