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를 처음 접하는 상대와의 플레이에서, “대중적인 경향 (population tendencies)”을 고려하여 EV(기대값)를 최대화하는 것은 중요한 전략입니다. 상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보편적인 경향을 바탕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이 글에서는 빅블라인드에서 20bb를 가지고 있을 때, 처음 보는 상대에게 어떤 액션을 취할 것인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초기 전략: 대중적인 경향에 따른 플레이
상대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인 경우, 경험적으로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50~65% 정도의 핸드를 오픈합니다. 이들은 재미로 포커를 즐기는 경우가 많으며, 상대의 콜링 레인지를 모든 페어, A5o+, A3s+, KTo+, K9s+, QTs+로 잡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상대가 민레이즈를 했을 때 빅블라인드에서 올인하는 것이 좋은 전략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3s를 들고 20bb에서 올인할 경우, 우리의 기대값은 0, 즉 20bb 그대로 유지되는 상황이 됩니다. 폴드했다면 19bb가 되었을 것이므로, 올인이 더 나은 옵션입니다. 반면, 단순히 콜을 한다면 기대값을 계산하기 어려워지며, 이는 0 EV보다 조금 낮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정 상황 분석: 3벳 쇼브와 플랫
초록색으로 표시된 3벳 쇼브는 A3s 같은 핸드로 할 때 최적의 선택입니다. 일반적으로 3벳 쇼브를 35% 정도의 핸드로 할 때, -1bb보다는 좋은 EV를 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J8s와 같은 핸드가 폴드보다는 +EV이지만, 20bb를 가지고 민레이즈에 폴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폴드와 3벳 쇼브를 비교하기보다는 핸드를 플레이하기로 했을 때 3벳 쇼브의 기대값이 더 중요한 요소입니다.
다양한 핸드의 플레이 방식
다양한 핸드들(Q8s, Q7s, J9s, J8s, J7s, T9s, T8s, T7s, 98s, 97s, 87s)로 플랫을 했을 때 0 EV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폴드할 때 -1bb, 3벳 쇼브를 할 때 -0.xbb보다 더 나은 기대값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이런 핸드들은 처음 보는 상대에게 플랫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벳을 밸류로만 하고 싶다면, 19.5% 정도의 핸드를 포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우 상대가 오픈하지 않고 폴드하는 확률이 늘어나, 3벳 확률이 줄어들게 됩니다. KQ, KJ, KTs, QJs 등의 핸드는 3벳 팟에서 매우 좋으며, 도미네이트된 핸드나 언더카드를 상대로 유리합니다. 이러한 핸드들로는 처음 보는 상대에게 프리플랍에서 3벳/콜을 추천하며, 상대가 플랫할 경우 플랍에서 벳/콜을 이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블러핑과 레인지 조정
처음 보는 상대에게 올인이 아닌 3벳 블러핑을 하는 것도 고려할 만합니다. J3s 같은 핸드는 이러한 레인지에 잘 부합합니다. 상대가 많은 핸드로 오픈하거나 콜링 레인지가 좁은 경우, 수학적 결과가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론: 첫 만남에서의 EV 최대화
포커에서 처음 보는 상대와의 플레이는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최적의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중적인 경향을 고려하여 플레이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Bayesian 방식을 통해 상대를 리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3벳 쇼브, 플랫, 블러핑 등의 다양한 전략을 적절히 활용하여 기대값을 최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포커에서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