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헤즈업 싱글 테이블 토너먼트(HUSNG)에서 10-15bb 스택 상황에서 빅블라인드 위치에서 상대의 민레이즈, 림프, 오픈쇼브, 오픈폴드에 대처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입니다. 이 글에서는 각 상황에 대한 최적의 대응 전략을 탐구하고, 다양한 핸드에 대한 기대값(EV)을 분석하여 최적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상대의 민레이즈에 대처하기
보통 상황이라면 우리는 적당한 세기의 핸드들로 플랫을 하면서 결과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15bb일 때는 플랫 레인지가 줄어들어 충분한 데이터를 모으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플랫 레인지를 줄여야 할까요? 반대로 3벳 올인은 얼마나 해야 할까요?
상대의 민레이즈 빈도가 줄어들면, 그 빈도가 30%일 때와 40%일 때의 차이는 20bb에서 50%와 60%의 차이보다 더 극명해집니다. 게다가 민레이즈를 40% 한다고 해도, 그 40%가 강한 핸드인지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민레이즈 빈도가 높은 상대에게는 플랫을 더 적은 핸드들로 해야 합니다.
예제 분석: 13bb에서 민레이즈 범위
13bb에서 상대의 민레이즈 범위를 초록색으로, 민레이즈/콜의 범위는 파란색 선 안쪽으로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레인지는 상대가 림프할 레인지와 오픈 쇼브할 Ax 및 낮은 파켓 페어들을 고려하여 만든 것입니다. 이 레인지를 가진 상대에게 우리의 3벳 쇼브 레인지는 어떻게 되어야 할까요?
핸드별 기대값 분석
다음 6개 핸드를 3벳 쇼브할 때 기대값의 순서는 어떻게 될까요? (플랫 할 때 기대값은 고려하지 않음)
- Q8o
- 54o
- J5s
- 76s
- T9o
- K4o
K4o가 -0.25bb로 제일 좋은 기대값을 가지고 있습니다. K4o는 20bb에서 민레이즈를 상대할 때 경계선에 있는 핸드지만, 13bb에서는 상대가 더 안 좋은 핸드로 콜할 수도 있어 폴드 에퀴티가 높습니다.
76s (-0.3bb), T9o (-0.4bb), J5s (-0.5bb)가 그 뒤를 잇습니다. Q8o (-0.6bb)는 다섯 번째로 좋은 핸드이며, 54o (-0.75bb)도 폴드보다 쇼브가 더 좋습니다.
민레이즈 범위에 따른 대응 전략
상대의 민레이즈 빈도가 높은 경우, 위의 여섯 개의 핸드를 모두 쇼브하는 것이 맞습니다. 플랫을 한다면 Q8o이 가장 적절합니다. 상대의 폴드 에퀴티가 높기 때문에 많은 핸드로 쇼브를 해야 합니다. 플랫하는 것이 맞는 핸드는 AA와 KK뿐입니다.
낮은 빈도의 민레이즈 상대하기
이번에는 13bb에서 상대의 민레이즈 빈도가 적은 경우를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경우, K4o (-0.95bb), 76s (-1bb = fold), T9o (-1.2bb), J5s (-1.3bb), Q8o (-1.4bb), 54o (-1.55bb)로 기대값이 크게 줄어듭니다. 이런 상대에게는 넓은 범위로 3벳 쇼브를 하는 것이 좋은 옵션이 아닙니다.
민레이즈 범위가 폴라라이즈된 상대 대처법
민레이즈 범위가 폴라라이즈된 상대에게는 플랫과 쇼브 중 어느 것이 더 나은지 고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86s로 13bb에서 t390 유효 스택일 때, 3벳을 t130으로 하면 상대는 많은 핸드를 폴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상대의 약한 핸드들로 고민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블랭크 플랍에서 벳을 해서 자주 폴드시킬 수 있습니다.
결론
10-15bb 스택 상황에서 빅블라인드에서는 상대의 버튼 플레이에 집중해야 합니다. 넓은 범위로 민레이즈하는 상대에게는 거의 플랫하지 말고, 자주 인듀싱하는 상대에게는 좀 더 커넥티드된 핸드로 콜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HUSNG에서 매우 어려운 부분입니다. 상대의 플레이를 잘 관찰하고 적절히 반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굿럭!